[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3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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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 CI. [이미지=기술보증기금] |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부족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한도 확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전결권 완화 등의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하여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에서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권의 특성과 채무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대한의 추가 감면율을 적용함으로써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조치가 적용된 채무상환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보는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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