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경찰청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근절' MOU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5:00:10
  • -
  • +
  • 인쇄
AI 및 보안 기술력 활용해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지능화되는 피싱 범죄 대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경찰청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CI.

서울시 경찰청 통합대응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봉석 네이버 CRO(최고책임경책임자),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와 경찰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등 각종 피싱 범죄가 지능화되며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으로 번져가고 있는 상황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자체 AI 및 보안 기술력을 활용해 플랫폼 내 범죄 시도를 선제적으로 억제하는 ‘3중 예방망’을 가동해 경찰청의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우선 경찰청이 수사 과정에서 축적한 기망 문구, 기관 및 유명인 사칭 키워드 등 최신 범죄 데이터를 밴드(BAND) 등 플랫폼 내의 스팸 필터링 AI에 학습시켜 기술 기반 범죄 예방에 협력한다. 플랫폼 내에 범죄 의심 게시물이 작성되면 내부 기준에 따라 경고 팝업을 노출하거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와 함께 범죄자의 플랫폼 접근을 감지하고, 범죄에 악용되는 계정에 대해 신속히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하는 신속 처리(패스트트랙) 제재도 시행한다. 경찰청이 112신고 및 간편 제보 등을 통해 통신사에서 긴급 차단된 ‘사기 이용 전화번호’ 리스트를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네이버는 해당 번호로 가입해 활동하는 사용자에 대한 이용 제한 조치 등을 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한다.

 

네이버와 경찰청은 또 단말기 내 악성 앱 구동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자동 탐지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청이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되는 최신 악성 앱 정보를 제공하면, 네이버는 이를 네이버앱, 네이버페이, 웨일 브라우저 등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 탑재한다. 이용자들이 해당 앱을 실행하면, 기기 내 악성 앱 존재 여부를 보안 모듈로 안전하게 탐지하여 즉시 경고하고 삭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유봉석 네이버 CRO는 "네이버는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 피싱 사이트 유인에 대한 패턴 탐지 툴을 개선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빠르고 고도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이스침대, ‘로얄에이스 100’ 공개 팝업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매트리스 라인업 ‘로얄에이스(Royal Ace)’의 신규 모델 ‘로얄에이스 100’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팝업은 오는 3월 12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된다. 행사 장소는 롯데백화점 본점 8층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 더웨이브 행사장,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 매장 등 수도권 핵심

2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8주년 이벤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8주년을 앞두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매년 두 차례 진행되는 모험가 축제 ‘하이델, 칼페온 연회’와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피크닉’ 등을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왔다. 서비스 8년 차를 맞아 3월 3일 그래픽과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3

bhc, 설 연휴 매출 36%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설 연휴 기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귀성 대신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 확산과 배달 소비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bhc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을 포함한 5일간 전국 매장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