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투어, 일본 소도시 여행상품 적극 추진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09:04:47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인터파크 투어가 일본 소도시 여행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일본 이바라키현과 손잡고 일본 대도시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일본여행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여행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일본 이바라키현과 제휴해 공동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이바라키현은 도쿄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데다 현 내에 100여곳이 넘는 골프장이 위치해있어 국내에서는 일본 골프여행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사계절 내내 꽃피는 해변인 공원 국영 히타치해변공원,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가이라쿠엔 정원,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인 후쿠로다 폭포 등이 관광지로 유명하다.

 

인터파크 투어는 골프여행, 단풍여행 외에도 이바라키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화 여행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여행으로는 이바라키현의 단풍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여행과 하이킹 여행을 준비 중이다. 또 이바라키현의 사케 양조장과 위스키 증류소를 돌아보는 미식 여행, 츠쿠바산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여행 등의 상품도 기획하고 있다.

 

앞서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오이가와 가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이바라키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이가와 가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방한했다. 방한 일정 중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 중 유일하게 인터파크트리플과 공동 여행상품 개발을 골자로 한 MOU를 맺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인터파크 투어는 일본 대도시 여행에 식상함을 느끼는 여행객들에게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 가운데 일본 이바라키현과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손잡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이가와 가즈히코 지사는 “팬데믹 이후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올해 사상 최대인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들었다. 이바라키현은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이바라키현의 매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당근도 오네" CJ대한통운-당근마켓, 중고거래 배송 '협업'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당근마켓과 손잡고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불황형 소비’가 늘어나고 한정판·명품·패션 등을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와 함께 성장하는 물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이 17일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배송을 전담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

2

이디야커피, 모바일 게임 '헬로 타운'과 협업...특별 메뉴 마련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디야커피가 모바일 게임 ‘헬로 타운’과 손잡고 배달앱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헬로 타운’은 스프링컴즈가 개발한 경영형 퍼즐 게임으로, 유저가 주인공이 돼 마을을 꾸미고 상권을 키워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퍼즐에 가게 운영, 건물 업그레이드, 캐릭터 성장 요소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귀

3

롯데마트, 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과일의 비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신선지능’으로 무장한 롯데마트가 실패 없는 과일 장보기를 구현한다. 올해 5월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과일 구매 시 소비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은 ‘신선도(32.3%)’로, ‘가격(16.1%)’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균일한 맛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롯데마트는 ‘실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