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임 대표로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 내정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삼성생명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홍원학 삼성화재 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원학 삼성생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과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치며 경청의 리더십과 탁월한 사업 추진력을 입증했다. 또 삼성화재 CEO로 취임한 뒤 안정적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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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생명] |
삼성생명 관계자는 “홍원학 사장이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또 부사장이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상무와 인사팀장 상무·전무, 특화영업본부장 전무·부사장,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 FC영업1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이듬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재까지 재직해왔다.
한편 삼성화재 역시 이날 임추위를 열고 이문화 신임 대표이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화재에 입사해 영업현장과 스탭 부서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선임된 뒤 GA(대형법인대리점)시장을 비롯해 업계의 변화에 맞서 회사의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문화 신임 대표는 삼성화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증권 신임 대표이사로는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이 내정돼 자리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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