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공간 플랫폼 기업 (주)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 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가 협업부처와 함께 다양한 산업부문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을 선정해 성장 단계에 맞게 금융 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이번에 진행하는 3회차 선정에 스위트스팟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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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스팟 제공 |
정부는 지난해 7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 이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 2차례에 걸쳐 총 279개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해 이 중 자금수요가 있는 140개사에 대해서는 총 1조 7983억 원(대출 1조 3076억 원·보증 3537억 원·투자 137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국토부의 혁신성·기술력 검증을 통과하고 최종 선정 과정에서 인정받은 스위트스팟은 앞으로 정부의 투자, 대출, 보증 등 금융은 물론 경영, 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부분까지 다각도로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15년 8월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리테일 공간을 O2O로 연결해 주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5000개 이상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현재는 리테일 임대차 자문 및 컨설팅까지 업무 범위를 확장해 서비스하며 성장하고 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위트스팟이 국가대표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새로운 서비스로 유통 시장을 혁신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데 있어서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 속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근 스위트스팟은 자체 이커머스 서비스 ‘팝업몰’을 출시하는 등 리테일 분야에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신유통 기업으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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