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준 기자] KOTRA(사장 유정열) 중동지역본부가 주아랍에미리트(UAE) 한국대사관과 함께 23일 UAE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UAE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UAE 한인경제인협의회는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활성화하고 한-UAE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UAE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80명과 UAE 현지 기업 관계자 50명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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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3일 열린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OTRA] |
‘UAE 한인경제인협의회’ 회장사로는 청정에너지 개발 등 UAE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임명됐고 KOTRA가 상근부회장직을 맡았다. CJ대한통운, 효성티앤씨, 현대건설, 한화시스템, 한국수출입은행, 넥센타이어, GS에너지, 대한항공, STX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두바이·아부다비 지회 등이 부회장단을 구성했다. 지난 22일까지 협의회에는 67개사가 가입했다.
협의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UAE 측에서도 두바이, 샤르자 등 왕실·정부 관계자, 두바이 수전력청·아부다비 국영에너지기업 등 공공기관, 알푸타임·알바타 그룹 등 민간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는 올해 5월 양국 정상회의 이후 한국경제인협회의 공식 창립과 협회 등록을 요청했으며 이번 협의회 창설을 위해 초반부터 적극 지원에 나서며 창립기념식 행사장, 네트워킹 세션을 후원했다. 향후 우리 기업인들의 현지 기업 활동시 회원사 회의장 무료 이용과 정기적 기업 경영애로 의견수렴 및 UAE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지원을 적극 추진 예정이다. 특히 한-UAE간 양국 정상 공통 관심사인 인공지능 등, 디지털전환,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과 UAE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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