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횡령 혐의 관련 재판서 분노...친형 측 ‘전 연인’ 언급에 '흥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6 14:03:46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박수홍(53)이 지난 10년 넘게 62억 원이 넘는 자신의 재산을 횡령했다며 친형 박모(55) 씨를 고소한 가운데 재판장에 직접 증인으로 참석해 울분을 토했다.

 

▲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프로필. [사진=박수홍 SNS 캡처]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4차 공판을 서울 마포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했는데, 이날 박수홍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수많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이날 재판에서 친형 부부 측 변호인은 박수홍이 과거 결혼까지 염두에 뒀다는 전 여자친구의 ‘실명’이 포함돼 있는 법인 급여대장 자료를 제시하면서 해당 인물이 ‘허위 직원’이 아니냐고 박수홍 측을 공격했다.


이에 박수홍은 흥분해 “정말 비열하다. (친형은) 내가 십수년 전 (해당 여성과) 결혼을 못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며 “횡령 본질과 상관없이 나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는 명백한 2차 가해”라며 억울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수홍은 과거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있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했다"며 깊은 마음의 상처를 고백한 바 있다.

재판 후 박수홍의 변호인 측은 다수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수홍 친형 측이) 재판의 쟁점과 관련 없는 전 여자친구 이름을 의도적으로 언급했다. 횡령과 관련 없는 이야기인데 박수홍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기 위해 그런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과 함께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약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 그의 아내는 횡령에 일부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씨는 현재 KBS '편스토랑' 등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 중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벤츠코리아, 출고 전 보닛 '몰래 교체' 논란…배터리 제재 겹쳐 신뢰 흔들
[메가경제=정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출고 전 본닛을 교체한 차량을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채 인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전기차 중국산 배터리 탑재 미고지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데 이어 소비자 분쟁까지 불거지면서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채널A 등 보도에 따르면 벤츠 차주 A씨는 최근 차

2

현대차, 연구·디자인·생산 인재 찾는다…20일부터 대규모 채용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과 디자인,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및 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서 진행되며 채용 공고는 총 171개

3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떴다...롯데홈쇼핑 ‘벨리곰’ 전시·팝업 체험 시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대형 전시와 체험형 팝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벨리곰’은 2024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 9개국에 진출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2억 뷰를 넘어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5월 3일까지 진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