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0척 약 4900억원에 수주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21 11:37:19
사우디 국영 선사 바흐리와 5만톤급 PC선 건조계약 체결
올해 PC선 34척 수주, 동형 선종 세계 수주잔량 46% 확보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사우디아라비아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0척을 약 4900억원에 신규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선사인 바흐리(Bahri)社와 4850억원 규모의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Product Carrier)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물량은 울산에 위치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3년 2월까지 선사측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이번 계약은 바흐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바흐리로부터 초대형 유조선과 PC선, 컨테이너운반선 등 51척을 수주했고 사우디합작조선소(IMI)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800여척의 PC선을 건조한 현대미포조선의 경험과 바흐리와의 돈독한 관계를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34척의 PC선을 수주해 놓은 상태다. 동시에 전 세계 PC선 수주잔량 137척 중 절반에 달하는 46%, 63척의 남은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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