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도 ‘프로젝트 프리즘’ 펼친다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8-28 11:41:42
AI 기능 도입한 세탁ㆍ건조기, 냉장고 ‘비스포크’…유럽시장 첫선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 신제품과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맞춤 세탁ㆍ건조가 가능한 ‘그랑데 AI’의 주요 기능을 대거 도입한 신제품을 8월 말부터 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스웨덴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AI 맞춤추천’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를 적정량만 자동으로 투입하는 ‘AI 맞춤세탁’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AI 코스연동’ 기능 등이 적용됐다.
 

▲유럽서 첫선을 보이는 삼성전자 세탁 건조기. [사진= 삼성전자 제공]

 

이 밖에도 ▲세탁 시간을 절반 가량 줄인 ‘퀵드라이브’ ▲ 풍성한 거품으로 찬물에서도 강력한 세탁력을 구현하는 ‘에코버블(EcoBubble)’ 등 기존에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던 삼성 드럼 세탁기의 대표 기술들도 접목됐다.

이와 함께 삼성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인 ‘IFA 2019’에서 유럽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를 이달 러시아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출시 국가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소재를 조합할 수 있는 한편, 빌트인 제품에 익숙한 유럽 소비자들에게 설치상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유럽 시장에는 현지에서 인기있는 냉장·냉동 전용 1도어 제품과 4가지 색상을 먼저 선보이며, 판매 추이에 따라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유럽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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