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와 함께한 중소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3:29:4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


지난 21일 론칭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3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품 공동 기획과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컬리와 파트너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 컬리와 함께한 중소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했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됐다. 컬리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의 경우 매출이 약 140배 성장했다. 창업 이후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선 배송과 관리, 수요 예측 등이 필요했고, 컬리는 샐러드판다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 줄 수 있었다.

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함께 국내 숙성치즈의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지닌 식재료의 이해도와 큐레이션이 큰 힘이 됐다. 숙성치즈의 경우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에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다양한 구색의 숙성치즈와 각 상품의 특성을 세심하게 콘텐츠화해 고객을 설득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은 컬리와 손잡고 간편식 시장에 안착했다. 사미헌은 간편식 제조시설을 갖추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지만 컬리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관련 제조 시설이 컬리의 품질 기준을 완전히 맞추는 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사미헌 갈비탕은 판 매 첫 달 컬리를 통해 1,279팩을 판매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 달간 무려 2만1,032팩을 판매했다. 수요가 늘자 2019년 6월에는 공장의 증축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 결과 2015년 일 최대 500여팩을 생산하던 사미헌의 생산 역량은 2022년 1월 기준 일 최대 2만 5,000 팩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반찬 가게의 편견을 깬 ‘도리깨침’ 역시 컬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파트너사로 꼽힌다. 도리깨침은 편리하면서도 세련되게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품질우선주의는 컬리와 만나 큰 시너지를 냈다. 반찬의 특성상 상품별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했다.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상품의 변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컬리는 업계 최초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각 품목 별로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능했다. 더욱이 새벽에 집 앞까지 배송되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도리깨침의 성장에 힘이 됐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웰푸드, 카스타드 37주년 맞아 ‘행복 그리기’ 이벤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는 대표 제품 ‘오리지널 카스타드’ 출시 37주년을 맞아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카스타드로 행복을 그려봐’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소비자가 오리지널 카스타드를 구매한 뒤 제품 포장지에 인쇄된 카스타드 이미지 위에 그림을 그려 ‘행복’을 표현하고, 이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4월 20일까지 사회관계

2

비올, ‘비올메디컬’로 사명 변경…북미·유럽 공략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전문 기업 비올이 사명을 ‘비올메디컬(VIOL Medical Co., Ltd.)’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올메디컬은 기존 사명 ‘비올’에 ‘메디컬’을 추가해 브랜드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

3

"기술이 곧 힘"…한화오션, '생산직 명장'에 업계 최고 예우로 조선 DNA 끌어올린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은 생산직 최고 기술자에게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는 명장 제도를 새롭게 신설해 제1기 명장 2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명장 선정을 계기로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보상–명예–성장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제도로 세계 최고 조선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25일 저녁 거제 벨버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