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ESG 채권 2000억원 발행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31 13:45:49
지주 설립 후 첫 ESG채권, 유효수요 몰려 2000억원으로 증액
2019년 지주사 출범 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스프레드 금리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서, 지난 30일에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유효 수요가 몰려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해 내달 8일에 발행하기로 결정됐다. 

 

▲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됨으로써 그룹의 자본적정성도 약 10bp가량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주사 출범 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인증등급 제도를 적용한 것으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가운데 최고등급(ST1)을 받았다.

ESG 인증등급은 외부전문기관이 관리기준 및 사후관리를 모니터링해 5개 등급으로 평가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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