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수여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14: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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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29일 진행된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광주과학기술원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및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석했다.


2024년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은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과학 특성화 대학에 진학하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 롯데장학재단이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팔을 걷었다. [사진=롯데재단]

 

재단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 총 17명에게 상반기에 1억 1000만원, 하반기 9300만원 총 2억원을 올해 지원한다.


학생들의 국적은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이란, 방글라데시, 베트남, 파키스탄 등이다. 재단은 생명공학, 지구환경공학, 인공지능, 에너지화학공학과 등 과학기술분야에 전문성을 쌓고있는 글로벌 인재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첨단 기술 역량과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저의 외조부께서도 청년 시절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하시어, 저희 재단은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분들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타지에서 학업생활을 이어가는 유학생분들의 도전과 용기에 깊은 찬사를 보내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과학기술원 김재관 대외협력처장은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은 학생들이 위대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데 큰 동력이 되고있다”고 말하며, “작은 기회로부터 위대한 업적이 시작되는데,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0년 이란에서 한국에 온 뒤 대기오염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장학생(나세르 모하마드자데)은 감사 인사를 통해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롯데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인 걱정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학기당 300~600만원씩 지원했다. 누적 장학생은 229명이며 누적 지원액은 12억7천만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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