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보테가베네타는 올해 여름 컬렉션 신제품 ‘안디아모(ANDIAMO)’ 백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죽을 엮어 만드는 브랜드 상징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재해석하고 이탈리아 공방의 장인정신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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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테가베네타의 안티아모 백 [보테가베네타 제공] |
제품명 안디아모는 이탈리아어로 “가자(LET’S GO)”라는 의미다. 이 가방 디자인의 주제인 ‘역동성’을 표현했다.
안디아모는 얇은 몸통 두께로 실용성을 살렸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티유 블라지의 디자인 철학 ‘크래프트 인 모션(움직이는 공예품)’을 적용한 모습이다.
또한 생후 1년 미만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카프 레더 소재로 몸통을 완성했다. 숄더백으로 착용하거나 상단 손잡이를 활용한 토트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가죽끈을 꼬아 만든 방식의 브레이드 스트랩은 금속 ‘놋(knot, 매듭)’ 장식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놋 장식은 인트레치아토와 함께 보테가베네타를 상징하는 디테일이다. 가방에 조각 공예품과도 같은 재미를 더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해 부드러운 형태를 강조했다. 이는 보테가베네타가 올해 여름 컬렉션에서 공개한 현대적인 제단 방식, 다용도 신발과도 조화를 이룬다.
안디아모는 스몰‧미디엄‧라지 크기로 제작된다. ▲글라씨에(매우 연한 청록빛) ▲폰단트(다크 브라운) ▲바롤로(진한 적갈색), 트래버틴(베이지 그린) ▲잉크웰(다크 블루) ▲아이스크림(연한 페일 옐로우) ▲화이트 등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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