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공헌·가치실현 모색 제1회 ‘MG미래금융포럼’ 개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4-26 15:17:56
  • -
  • +
  • 인쇄
서민금융·지역금융기관 공헌도 평가…지역재건금융모델 등 실현방안 발표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 사회공헌과 가치실현 모색을 위한 ‘MG미래금융포럼’(위원장 최원석 교수)을 처음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산하 MG금융연구소에서 서민금융·소상공인,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과 가치실현 방안을 모색하려는 뜻을 모아 수행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1회 ‘MG미래금융포럼’ 행사 직전 위원장 최원석 교수(왼쪽 5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윤영진 인하대학교 교수는 첫 발표에 나서 ‘지역금융기관 기능 강화를 위한 본연의 사회적 가치기능이 있는 새마을금고’를 주제로 새마을금고의 지역공헌도 평가안을 제시했다.

그는 같은 학교 한재준 교수와 공동연구로 ▲지역내 투자 ▲중소기업·서민 지원 ▲지역지원전략 등 3개 항의 지역공헌도 평가안을 구분하고 사회적 가치·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을 제시했다.

뒤를 이어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지역사회 소멸이 가속되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지역상생금융 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천 교수는 지역소멸을 경험한 일본·영국 사례를 들어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지역상생금융의 모범을 만들도록 중장기 방안을 도출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 역할 강화와 위상 제고를 위한 구체적 사례를 연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재건 관련 금융모델을 중심으로 권재현 인천대학교 교수와 고일훈 일본증권경제연구소 위원이 공동연구 중이며 지역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도출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정혁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새마을금고의 지역개발 위한 기여 실증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포용금융을 통해 지역개발의 촉매 역할을 하는 새마을금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입증하고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로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지역개발의 최적화 모형을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후 제2회 ‘MG미래금융포럼’은 오는 8월2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포럼에서 논의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9월 국제포럼, 11월 국회포럼에서 공개토론회도 예정돼있다.

한편 제1회 MG미래금융포럼 위원에는 ▲최원석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정혁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윤상용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 ▲박웅용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권재현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 ▲김명석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윤영진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