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글로벌 사업 순항... 올해 역대급 실적 자신"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6:02:4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파이낸셜이 국내 디지털자산 입법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을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 자신감을 강조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디지털자산 기본법 법제화 지연에 따른 주가 변동과 관련해, 핵심 전략 사업인 크로스보더(국경 간) 정산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국내 규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24일 밝혔다.

 

▲ [사진=헥토파이낸셜]

 

회사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결제 네트워크(CPN)에 합류하며 해외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달러 등 법정화폐 중심 해외 사업이 연평균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결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일본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구축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입법 상황과 관계없이 해외 결제·정산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전날 공시된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시가총액 1308억 원 당시 설정한 1차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목표인 ‘시가총액 5000억 원 달성’을 약 1년 만에 조기 달성했다. 최근 1년간 주가가 3.8배 이상 상승하며 기업가치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RSU 제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2차 목표를 시가총액 1조5000억 원으로 상향 설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업가치 상승은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내통장결제’ 등 고수익 자체 회원제 서비스 확대와 해외 정산 사업 성장으로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이뤘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을 위한 외환 관련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 역시 고수익 서비스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회사는 배당성향을 매년 1%포인트 이상 확대하는 ‘4개년 주주환원 정책’과 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도 병행하고 있다.

 

최종원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고수익 중심 사업 재편과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 시기”라며 “국내 디지털자산 법제화 여부와 관계없이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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