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일본 투어 아이치도 시야 제한석까지 연속 전석 매진 행렬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24 16:10:29
  • -
  • +
  • 인쇄
카나가와 공연 추가 회차 확정..K팝 걸그룹 최단 10만 관객 기록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투어에서 압도적 라이브 실력을 각인, 현지 음악 팬들의 극찬을 끌어내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일본 아이치현 포트 메세 나고야에서 개최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AICHI'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4·15·16일 일본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카나가와 피아 아레나 MM에 이은 연속 매진이다. 당시 총 3만 관객으로 객석을 가득 채운 데 이어 이번에도 시야 제한석까지 오픈, 양일간 2만 4000명을 동원하며 막강한 현지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해 팬미팅 투어로 한 차례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것은 물론, 현지 음악팬들 사이에서 멤버들의 실력과 높은 공연 완성도가 입소문을 탄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투어에 돌입한 후에는 전곡 세트리스트를 핸드마이크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감탄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지 음악 관계자들은 단순 화제성을 넘어 대중성까지 꽉 잡은 베이비몬스터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K팝 리스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팬층까지 유입이 늘어난 데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높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 데뷔 초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교감폭을 넓혀온 YG의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투어 규모 역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1일 카나가와 추가 회차 오픈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4월 3·4일 오사카 아스에 아레나, 4월 11·12·13일 카나가와 K아레나 요코하마, 4월 19·20일 후쿠오카 국제 센터 등에서 차례로 팬들을 만날 전망. 여기에 K팝 걸그룹 일본 투어 최단 10만 관객 동원을 비롯, 각종 기록들을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에는 싱가포르,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아시아 팬들을 만난다. 하반기에는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빙그레, 23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2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6일 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최대 1000억원까지 추가 발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2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에 위치한 빙

2

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가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3

KT알파 쇼핑,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8일부터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알파 쇼핑은 9월 30일까지 10% 할인쿠폰 매일 증정, 골드코인 경품 추첨 등을 실시한다.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추석 대상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쿠폰이 발행돼 1일 1회 사용 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