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이티, 신용보증기금 스케일업 프로그램 ‘퍼스트펭귄 기업’ 최종 선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6: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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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에스이티는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혁신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퍼스트펭귄 기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에스이티는 차세대 이차전지용 전고체전해질막 전문기업으로, LLZO 기반 멀티레이어 전고체 전해질막을 개발해 기존 이차전지에서 사용 중인 PE/PP 분리막 대비 화재 안전성과 고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 [사진=에이에스이티]

 

세라믹 기반의 전해질막을 플렉서블 구조로 구현해 기존 배터리 생산라인과 호환되는 점이 강점으로, 이 기술은 전기오토바이, ESS, 전장부품, e-Mobility,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차세대 전동화 시장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스타트업네스트 프로그램 선정 이후 신용보증기금 인천스타트업지점의 초기 발굴 및 보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기술이전사업 관련 기술사업화 보증 지원, 그리고 신보의 직접투자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받아온 바 있다.

 

그 중 인천스타트업지점은 에이에스이티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고, 스케일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속적인 지원의 흐름이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까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정은 에이에스이티가 개발한 차세대 이차전지용 ‘전고체 전해질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에이에스이티는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전고체전해질 CAPA 확장(10톤 이상), 멀티레이어 코팅·슬리팅 양산라인 구축, 글로벌 OEM 대상 PoC 및 샘플 공급 등 본격적인 양산 및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석정 대표는 “신용보증기금 인천스타트업지점의 초기 발굴, 스타트업네스트 및 기술사업화 보증, 직접투자, 그리고 퍼스트펭귄으로 이어지는 신보의 전폭적인 지원이 에이에스이티의 기술 상용화 엔진이 되었다”며 “전고체 전해질막 양산과 글로벌 시장 진입을 통해 안전하고 고성능의 배터리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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