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걸그룹 ‘다이아’ 멤버 권채원이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22일 스타티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채원은 2월에 공연되는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 - 조선의 진실을 향한 기록, 무대 위에 펼쳐지다’(이하 ‘일기 쓰는 남자’)에 캐스팅되어 무대를 준비 중이다.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는 조선시대 살인사건 기록보고서인 유경록에 기록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사건을 기록하는 명재상 정원용과 억울한 백성의 변호인 이모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1827년 순조 27년을 배경으로 한다.
정의를 구현하려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시대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한 편의 서사시로 그려지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권채원은 여기서 양반의 권력욕에 의해 희생당하는 어린 소녀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이끌 전망이다.
‘일기 쓰는 남자’는 오는 2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총 6회차에 걸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조선 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법과 정의,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향한 기록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삽입된 전통 판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검시 장면, 총 15종의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아름다운 협주는 극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이며, 민중들의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권채원의 뮤지컬 출연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팬들은 권채원의 SNS에 캐스팅 소식에 축하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기 걸그룹 ‘다이아’ 멤버에서 배우로 그리고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권채원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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