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KT, 커넥티드카 시대 본격 개막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9-19 17:10:12
과기부, 최대주주 변경 공식 인정
미래 모빌리티 전략적 파트너십 굳건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으면서, 양사가 협력을 지속해온 커넥트카 사업이 더욱 확대될 계기를 맞았다. KT가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OEM 차량에 통신모듈을 제공하는 사업 협력 모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의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공익성심사를 완료하고, 해당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일부 주식을 매각하면서,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 이에 KT는 4월 19일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된 공익성심사를 신청했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익성심사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 후 KT의 사업 내용에 변동이 없고, 현대차그룹이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경영 참여 의사가 없고, 현대차그룹이 현재 보유한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에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을 반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KT와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굳건해질 전망이다. KT와 현대차그룹은 MECA(Mobility service,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있었다.

이번 정부 승인에 따라 KT는 현대차그룹과 그간 협력을 지속해온 커넥트카 사업고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OEM 차량에 통신모듈을 제공하는 사업 협력 모델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빌리티 사업 리딩을 위해 6G/위성을 활용한 자율주행 및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로봇, 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등에서도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5G 특화망 기술 협력을 비롯해 지능형 영상보안, IDC/Cloud, 미디어콘텐츠 등 KT의 기존 DIGICO 성장사업, 기술 개발협력을 위한 미래기술펀드 운영 검토, RE100(Renewable Energy 100) 공동 대응 등 ESG 분야에서도 다각적으로 협력이 원활해질 것을 업계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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