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분기 영업이익 1394억...전년比 34.6%↑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19 17:07:50
  • -
  • +
  • 인쇄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 5197억 원, 영업이익 13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34.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 7438억 원, 영업이익 2456억 원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각각 9.5%, 26.7% 늘었다. 

반면에 실차입금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00억 원이 줄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나타냈다. 

 

▲ 롯데건설 CI


롯데건설 측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내실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라며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 건축, 토목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 금액은 5조 9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파키스탄 로어스팟가(Lower Spat Gah) 수력발전사업,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등 해외 사업을 비롯해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 국내 대형 사업장 등을 수주했다.

특히,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 사업,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 수주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다.

또 마곡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까지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연이어 따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년째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경영지표로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손보 “경영개선권고 위법 가능성"ㅋ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금융위원회의 '경영개선권고'에 대해 롯데손해보험이 반박하고 나섰다.금융위는 5일 오후 정례회의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경영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롯데손보 자본 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정기검사와

2

CJ온스타일, 가습기·전기매트도 ‘오늘도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겨울철 계절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때 이른 초겨울 추위를 대비해 가습기·전기매트·온열기기 등 약 100여개 겨울 계절가전에 ‘오늘도착’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추위가 시작된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계절가전 주문금액을

3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준우승 기념 오렌지색 아이폰으로 '찐사랑' 증명
[메가경제=정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팀 상징과 같은 '오랜지색'의 아이폰을 선물했다. 이 아이폰 17 프로는 선수단과 스태프 총 60명에게 전달됐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아이폰을 건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