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동방그룹 창업주, ㈜동방 지분 공익법인에 넘겨...지배구조 유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2-22 17:15:50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로 단독 지원·선정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동방그룹 창업주 김용대(87) 명예회장이 본인이 보유한 ㈜동방의 지분을 전부 공익법인에 넘겼다.

 

▲ 동방 CI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명예회장은 지난 1일 ㈜동방 보통주 105만 6973주(2.2%)를 (재)인산장학문화재단에 증여했다.

이날 종가인 2675원을 기준으로 28억 2740만 원 규모다.

이로써 인산장학문화재단은 ㈜동방 지분 3.27%를 확보하게 됐다.

김 명예회장의 아들인 오너 2세 김형곤 동방그룹 회장은 ㈜동방 지분 19.35%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 일가는 ㈜동방 지분율이 재단 측 지분을 더해도 23%에 불과해 불안정한 지배구조를 이루고 있다.

㈜동방의 시가총액은 22일 종가 기준 1211억 원이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자산총계는 5693억 원에 달하며, 자본총계는 1356억 원이다.

종속기업으로는 동방물류센터, 동방광양물류센터, 동방로지스틱스비나, 포항영일만항운영㈜, 대산항만운영㈜ 등이다.
 

▲ 김형곤 동방그룹 회장 [출처=동방그룹 홈페이지]


한편,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로 지난해 동방-대아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지원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국제여객부두는 13만 8771㎡ 부지에 3만 톤급 4선석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동방-대아 컨소시엄을 운영자로 선정하고 개별 통보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에 따르면, 경쟁사 없이 단독으로 지원한 동방-대아 컨소시엄의 경우에도 70점 이상을 득점하면 부두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담당자는 "임대차 계약 체결 등 내부 검토 절차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업체는 60일 이내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재계약이 가능하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운영사로 선정된 경우에는 선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 단일 법인을 설립하고 임대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 부두 운영사는 5년 임대기간이 지난 뒤 지분 양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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