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2025년 한국인 해외직구 소비 트렌드 공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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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2025년 한국 소비자의 해외직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개인의 만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소비자 해외직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사용 중심 IT 기기 ▲데스크테리어 ▲생활 가전 등 세 가지 주요 소비 트렌드를 27일 발표했다. 해외직구가 단순한 가격 비교를 넘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질과 사용 경험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 내 2025년 판매량 기준 인기 상품 상위 20위를 분석한 결과, ‘문구·사무용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디지털용품’, ‘조명 및 전구’, ‘가전’이 뒤를 이었다. 상위 20개 상품 가운데 절반은 평균 별점 4.9 이상을 기록했다. 평점과 실사용 후기가 구매 결정의 핵심 지표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사용 중심 IT 기기, 해외직구 핵심 품목으로 부상

 

이어버즈, 태블릿, 미니 PC 등 실사용 중심 IT 기기가 2025년 해외직구 인기 상품 상위권에 올랐다. 기능 대비 가격과 실제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된 결과다. 다양한 사양과 가격대를 비교할 수 있는 해외직구 플랫폼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유통 채널에서 선택지가 제한적인 제품군일수록 해외직구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데스크테리어 수요 확대…업무·취미 공간 개인화

 

인기 상품 상위 20위에는 키보드, 마우스 등 컴퓨터·사무용품이 다수 포함됐다. 재택근무와 개인 작업 공간 활용이 늘어나며 책상 환경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가 소비로 이어진 결과다. 해외직구는 디자인과 기능 선택 폭이 넓어 개인 취향을 반영한 워크스테이션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생활 가전 소비 증가…주거 공간 만족도 중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생활 가전과 인테리어용 제품에 대한 소비도 확대됐다. 실링팬, 빔프로젝터, 청소기 등 주거 공간 전반에서 활용되는 제품군에서 해외직구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소비자들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직접 탐색하며 주거 환경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밖에도 바람막이, 차량용 모니터 등 의류·자동차용품이 인기 상품에 포함됐다. 해외직구 수요가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소비 관심사가 실내외 전반으로 확대되며 카테고리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2025 해외직구 플랫폼 인지도 및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주 이용층은 30·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20·30대 여성층에서도 비교적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과 새로운 상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이 같은 흐름을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면서도 생활 만족도와 실용성을 함께 고려하는 ‘실속형 소비’의 확산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사용 중심 IT 기기, 데스크테리어 제품, 생활 가전 소비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향후 국내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품 카테고리 확대, 가격 경쟁력 강화, 쇼핑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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