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전 2라운드 ‘4파전’...쌍방울·KG그룹 주가도 ‘요동’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4-19 17:29:03
쌍방울그룹, KG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 참전

쌍용자동차 인수전 2라운드에 이엘비앤티가 뒤늦게 합류하면서 쌍방울그룹, KG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등 4파전으로 접어들었다.

쌍용차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인수전에 참여한 쌍방울그룹과 KG그룹의 주가가 다시 요동치는 양상이 나타났다.
 

▲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제공]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사인 이엘비앤티(EL B&T)가 전날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냈다.

이엘비앤티는 지난해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재개된 쌍용차 인수전의 2라운드는 쌍방울그룹(광림 컨소시엄)과 KG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 등 4파전 구도로 흘러가게 됐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로 인수자를 최종 확정 짓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 방식의 제한적 경쟁 입찰로 재매각이 진행된다.

내달 4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친 뒤 최종 입찰 여부가 결정되며, 같은 달 중순께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상반기 내 인수자가 결정되면 7월 중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전망이다.

 

한편, 증시에서는 쌍용차 인수전과 관련해 쌍방울그룹과 KG그룹 주가가 다시 들썩였다.

이날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쌍방울과 광림이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또 아이오케이, 비비안, 미래산업, 나노스 등 계열사뿐 아니라 쌍방울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린 KH그룹 계열사들도 주가가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계열사인 KG스틸홀딩스를 대표자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KG그룹 역시 증시에서 ‘쌍용차 테마’를 타고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KG스틸우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13.89% 급락했다가 이날은 6.29% 오른 32만 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G스틸, KG ETS,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KG그룹 계열사도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