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은 21일 경상남도 하동군과 한국수력원자력‧경남QSF‧대우건설과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는 초저온 급속냉동식품 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융합한 에너지 자립형 사업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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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 양원돈 경남QSF 대표, 정영철 하동군 부군수, 장필호 한국수력원자력 신사업본부장, 홍민표 대우건설 상무가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두산 제공] |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냉열에너지를 급속동결실에 공급해 급속냉동식품 사업을 추진한다. 이때 기체로 전환된 천연가스(NG)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온수는 식품건조‧스마트팜, 단지 내 열 공급, 흡수식 냉동기를 통한 냉풍건조에도 활용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약 20MW의 수소연료전지 주기기를 공급하고, 장기 유지보수(LTSA)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융복합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수주처 다변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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