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협력사 공장 5곳에 '협동로봇' 도입 지원...5억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9-27 11:52:15
  • -
  • +
  • 인쇄
단순 반복‧고위험 작업 협동로봇으로 대체

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호 두산 부사장,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상무와 두산 협력사인 태진전자 김여태 대표 등이 참석했다.


 
▲ 박영호 두산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왼쪽 세 번째),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상무(왼쪽 네 번째), 김여태 태진전자 대표와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두산 제공]

 

이 사업은 두산이 협력사 생산공장에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해 단순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함으로 작업 안전성‧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5개 협력사에 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두산이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생산성본부‧대한상의는 협력사 선정과 사업 타당성 검토,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협동로봇은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펜스 없이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우며 안전 기능을 갖췄다.

또 정밀 제어를 통해 작업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 실제 지난 2020년 협동로봇 도입 지원을 받은 협력사 신성정밀은 생산성을 약 22% 높이고, 불량률을 약 20%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이번에 지원 협력 대상자로 선정된 김 대표는 “두산‧정부로부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어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 과일 가격 걱정인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늘었다고 분석

2

신세계그룹, 12년째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이어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년을 위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출범한 지식향연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

3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