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 신약 제조기술 유럽 특허 등록 결정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06 18: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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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산혈증 기반 통풍질환을 위한 신약후보물질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 기반 기술수출 추진 중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 제조 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에 관한 것이다. 

 
▲ JW중외제약 CI [JW중외제약 제공]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3월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했다. 한국인 통풍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URC102는 JW중외제약이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시장 한정 개발‧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JW중외제약은 URC102에 대한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EPO의 결정에 따라 향후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 제조방법에 대한 글로벌 특허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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