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국내 첫 독감 치료 수액 ‘플루엔페라주’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17 09:46:18
  • -
  • +
  • 인쇄
국내 최초 수액 백(bag) 형태 치료제, 1회 정맥주사로 치료

JW중외제약은 수액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루엔페라주는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와 달리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 주성분 제제다.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한다.
 

▲ JW중외제약의 '플루엔페라' 병원 사용 예시 [사진=JW중외제약 제공]

 

플루엔페라주는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국내 최초 수액 백(bag) 형태의 프리믹스 독감 치료제다. 기존 출시된 바이알 제형의 독감 주사제는 기초수액제에 약제를 섞어서 사용해야 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최초로 이지컷 기술을 적용해 알루미늄 포장 밑 부위만 개봉해 수액 세트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약물 혼합과정에서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액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며 “치료를 위해 조제 편의성을 높인 제품 특징을 강조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루엔페라주 생산은 JW생명과학이 맡는다. JW생명과학은 그동안 독자 기술력을 적용해 지난 2016년 레비티람주(레비티라세탐), 2019년 아세타펜주(아세트아미노펜), 지난해에는 제이세덱스주(덱스메데토미딘염산) 등 국내 최초의 프리믹스 수액제를 다수 출시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6천억 돌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006280.KS)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3일 회사에 따르면 GC녹십자의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

2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이탈리아 와인 명가 ‘가야’ 프라이빗 와인 디너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오는 11월 13일 단 하루,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가야(GAJA)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이탈리아 최대 그라파 생산자 노니노(Nonino)의 제품도 함께 페어링되어, 깊은 풍미와 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3

남양유업, 제품 포장부터 소비자 교육까지 ‘친환경’ 경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제품 포장 단계의 친환경 설계부터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까지 현장에서 실행되는 ESG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발효유·요거트·커피 등 주력 제품 42종의 포장재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품에 직접 적용해 온 친환경 포장 정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