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창조 정신"…신세계百, 미디어아트로 'K-유산' 재해석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1:41:53
국가유산청과 협업…'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어워즈' 개최
신세계스퀘어 통해 9월 송출…도심형 문화 플랫폼 전략 본격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국가유산 콘텐츠 프로젝트에 나선다. 공공 디지털 자산과 민간 플랫폼, 크리에이터를 결합해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유산청이 보유한 3D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서울 본점 ‘신세계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에서 선보이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신세계백화점이 국가유산청과 함께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번 어워즈는 공공 디지털 자산과 민간 플랫폼, 창작자를 연결해 국가유산의 현대적 재해석과 확산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점도 특징이다.

 

메인 테마는 ‘대왕 세종, 창조의 시작(King Sejong, Origin of K-Heritage)’으로,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을 기반으로 과학·예술 분야 국가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는 오리지널 부문과 템플릿 부문으로 나뉜다. 오리지널 부문은 30~90초 분량의 아나모픽(입체 착시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템플릿 부문은 5초 내외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신세계스퀘어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총 8명의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국가유산청장상이 수여된다. 이 가운데 대상 ‘그랜드 스퀘어’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6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9월 중 시상식과 함께 전시 및 상영이 이뤄진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세계스퀘어를 도심형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K-팝 아티스트 협업과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운영을 통해 문화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온 만큼, 국가유산 기반 콘텐츠까지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국가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글로벌 대중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미디어아트를 통해 K-헤리티지의 확산과 함께 크리에이터 중심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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