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찾은 신약”…JW중외제약, 희귀 소아 뇌질환 승부수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09:06:21
'DDC-02' 비임상 공개…First-in-class 후보 글로벌 첫선
희귀의약품 총회 참가…기술이전·파트너십 확대 모색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JW중외제약이 희귀 소아 뇌질환 치료제 후보를 앞세워 글로벌 무대 공략에 나선다. 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6 세계 희귀의약품 총회(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에 참가해 희귀 소아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 ‘DDC-02(임시 코드명)’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JW중외제약 사옥. [사진=JW중외제약]
 

DDC-02는 피트홉킨스 신드롬(Pitt-Hopkins syndrome) 등 희귀 유전성 소아 뇌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경구용 소분자 화합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해당 질환에서 나타나는 Wnt 신호전달 저하에 주목해, 결핍된 신호를 정상화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후보물질은 회사의 독자적인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활용해 도출됐다.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질환의 분자적 특성과 약효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연구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재 DDC-02는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JW중외제약은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기술제휴 및 공동 개발 등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부각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파이프라인 상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희귀의약품 총회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규제기관,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희귀질환 분야 대표 행사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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