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한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메세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한국메세나협회가 1999년부터 제정해 운영하는 메세나대상은 국내 문화 에술 발전과 국민의 에술 향유 확대에 기여한 기업, 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이어온 전통문화, 미술, 단편영화 등 폭넓은 문화에술 후원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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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2006년부터 문화 메세나 활동인 ‘설화문화전’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전통 장인, 현대작가들이 협업해 다양한 형태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화문화전은 한국 전통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걸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색상, 문양, 옹기, 활, 이야기, 금박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이어왔고, <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을 주제로 열린 2020년 전시서는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운영, 미쟝센 단편영화제 후원 등 다양한 노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은 한국 전통을 지키고 알리겠다는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1979년 설립한 태평양박물관을 계승했다.
동양과 서양의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데 아우르는 미술관은 전시와 연구, 출판, 지원사업 등 한국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중이다.
또 올해로 20년째 단편영화 활성화와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후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예술 후원으로 국내외에 더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겠다는 기업 소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문화와 감성을 나누고, 이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실천”이라는 의미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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