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국수력원자력에 '한컴어시스턴트' 공급…"원전 분야 AX 지원"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08:59:31
  • -
  • +
  • 인쇄
한수원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누리'와 연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컴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인공지능(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하며 원전 분야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지원한다. 공공 기관과 민간 대기업은 물론 에너지 공기업들의 AI 전환(AX) 사업도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컴 CI. [사진=한컴]

한컴은 한수원이 자체 구축한 원자력발전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누리(Hy-NuRI)'에 한컴어시스턴트를 연계해 전사적인 스마트 문서 작성 환경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전 산업의 높은 보안 환경에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과 상용 AI 문서작성 솔루션을 연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다. 한수원 임직원은 하이누리와 한컴어시스턴트를 함께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하이누리와 연동돼 원전 운영, 발전, 건설, 안전 분야의 내부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를 작성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보고서 초안을 생성하거나 문장을 교정하고 문서를 요약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연계를 통한 문서 작성과 표준 템플릿 적용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수만 페이지에 이르는 원전 정비 지침서와 사규, 안전 자료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반복적인 문서 작성 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정확성과 생산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한수원 AI혁신처장은 “세계 최초로 원전 특화형 생성형 AI 플랫폼인 하이누리를 가동한 데 이어, 이번 한컴어시스턴트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AI 업무 환경'으로 더욱 도약했다”라며 “앞으로도 AI 혁신(AX)을 적극적으로 선도하여 원전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컴어시스턴트는 한수원의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된다. 외부망과 분리된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원전 데이터의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모두 확보했다.

 

한컴은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1단계 사업을 수주해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했으며, BGF그룹 AI 지식 검색 시스템 구축과 한국서부발전 생성형 AI 사업에 이어 이번 한수원 사업까지 수행하며 공공·에너지 분야 AI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 2일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한컴데이터로더',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 기업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가 핵심 산업인 원전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호반그룹, 경영진·신입사원 소통 행사 개최…기업문화 강화 나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그룹이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이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조직문화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호반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80여 명이 참석한 '커넥팅 데이(Connecting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팅

2

하나銀, 소상공인 지원 확대…사업장 개선·AI 컨설팅 3500곳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비용 부담 완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는 비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2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3

"사회성과에 돈으로 보상했더니 기업도 컸다"…SPC 효과 국제학술지서 확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사회적기업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해 보상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가 사회성과뿐 아니라 경제성과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회성과 기반 보상 모델이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정책적 효과를 뒷받침할 학술 근거를 확보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이화여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