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우체국 집배차로 달린다…전국 200대 순차 투입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3:43:16
집배원 실증 의견 반영…저상 설계·적재함 평탄화로 현장 최적화
차량 넘어 충전·정비까지 지원…공공 PBV 시장 공략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집배 업무에 맞춘 전기 PBV(목적기반모빌리티) ‘PV5 카고’ 200대를 우정사업본부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집배원의 의견을 차량 설계에 반영하고 충전·정비까지 지원해 우편 물류 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 우정사업본부 집배 현장 맞춤형 PV5 카고[사진=기아]

 

기아는 PV5 카고를 이달부터 전국 우체국에 순차 배치한다.

 

우정사업본부용 PV5 카고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낮은 차체 설계로 반복적인 승·하차 부담을 줄이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업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9~11월 전국 9개 지방우정청 산하 거점우체국에서 실제 집배 업무에 차량을 투입해 현장 실증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도어 파손 방지와 알루미늄 바닥, 적재함 평탄화 등 우편물 적재에 특화된 사양을 적용했다.

 

차량 공급 이후에는 운영 관리자 대상 전기차 교육과 충전·정비 솔루션도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실제 우편배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무에 맞는 PBV를 구현했다”며 “공공 서비스 현장의 업무환경 개선과 전동화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PV5를 기반으로 한국전력과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지오영 등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을 확대하며 업무 특성에 맞춘 PBV 시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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