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컬처 에이전트' 도입…조직문화 실행력 강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09:47:20

[메가경제=정호 기자] 기업 조직문화가 선언을 넘어 실행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 운영 구조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문화 실행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컬처 에이전트(Culture Agent)’ 제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한국타이어>

 

컬처 에이전트는 조직별 추천을 통해 선발된 구성원으로, 그룹의 미션·비전·핵심가치와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현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액티브 컬처는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문화를 의미한다.

 

이들은 사내 소통 프로그램 ‘프로액티브 콘서트(Proactive Concert)’ 운영을 지원하고, 구성원 참여를 유도하는 등 조직문화 확산의 실행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그룹은 제도 운영을 위해 26일부터 양일간 대전 한국테크노돔과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컬처 에이전트의 역할을 점검하고 조직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퍼실리테이션 기법 교육을 통해 소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운영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 그룹은 ‘컬처 멘토(Culture Mentor)’ 제도를 도입해 조직장·멘토·에이전트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각 팀장이 멘토 역할을 맡아 조직 이슈를 점검하고 조언을 제공하며, 분기별 미팅을 통해 실행 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MS 팀즈 기반의 전용 소통 채널을 개설해 활동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사외 교육 지원, 우수 에이전트 시상 등 활동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조직문화 관리가 인사·브랜딩 영역을 넘어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구성원 주도의 실행 조직을 별도로 두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컬처 에이전트 운영을 통해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각 조직에서 프로액티브 컬처 확산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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