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볼보 등 23개 차종 2만7천여대 리콜…"제작 결함"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22 0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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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GV80·기아 스팅어·볼보 XC60·푸조 3008·폭스바겐 파사트 등 일부 제작결함 발견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한불모터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 모토로싸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의 총 23개 차종 2만74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 8783대는 제조공정 과정 중 고압연료펌프에서 발생한 흠집으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연합뉴스]

제네시스 G70과 기아차 스팅어 등 2개 차종 2165대는 메인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불량으로 보조 연료탱크에서 메인연료탱크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C60 7755대는 앞 창유리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10개 차종 7612대는 엔진 제어장치와 변속기 제어장치 간 통신 불량으로 엔진 제어장치가 리셋 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파사트 1.8 TSI GP 등 2개 차종 916대는 앞좌석 등받이 조절 레버가 반대방향으로 장착돼 등받이 고정이 불안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고 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 13대는 앞좌석 조절 장치 고정 볼트가 일부 누락되거나 체결이 불량해 급제동 또는 차량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포드의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10대는 앞좌석 등받이 고정 볼트와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충돌 시 측면 에어백이 전개되더라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아울러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트라이엄프 스트리트 트윈 등 2개 이륜 차종 127대와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스트리터파이터 V4 S 등 2개 이륜 차종 33대도 리콜 대상이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은 제작·판매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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