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한·일 청소년 협력의 장 넓힌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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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40명 서울서 협업·문화 체험
기업가 정신 배우며 글로벌 리더 키운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교보생명이 한·일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협력과 소통을 배우는 국제 문화교류를 8년째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기업 탐방과 공동 프로젝트를 접목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협업 능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면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일본 야스다학원 중·고등학교와 함께 '2026 교보 글로벌 체인지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교보생명 제공]

 

이번 행사에는 교보교육재단 청소년 창의리더십 프로그램인 '체인지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과 일본 야스다학원 학생 등 한·일 청소년 40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류는 '다름을 넘어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체험하고, 한·일 학생이 함께 팀을 구성해 다양한 미션과 숏츠 영상을 제작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하며 공동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교보교육재단이 국제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는 이유는 단순한 해외 문화 체험보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협업 능력과 공감 능력을 청소년 시기부터 기르기 위해서다.

최근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에게 외국어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는 만큼 이러한 경험이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와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방문해 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의 기업가 정신과 사회공헌 철학도 체험했다.

특히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대산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기업의 역할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교육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일반적인 기업 견학과 달리 창업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학생들은 인사동과 성수, 동묘 완구거리, 한강 등을 탐방하고 한국관광공사의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K-팝과 미디어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 한·일 혼합 조별로 숏츠 영상을 직접 기획·촬영하며 언어보다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보생명과 일본 메이지야스다생명이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양사는 보험산업 발전과 인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러한 신뢰를 미래세대 교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학원도 2018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기업 탐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8년째 이어온 정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한·일 청소년 간 대표적인 민간 교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다양한 국적과 문화권의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청소년 국제교류도 관광이나 문화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공동 프로젝트와 토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한·일 양국은 경제와 문화,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교류 역시 정치·외교와 별개로 미래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민간 외교의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특히 청소년 시절 형성된 교류와 네트워크는 향후 양국 사회와 경제를 연결하는 인적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배움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고 한·일 양국을 잇는 소중한 연결고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넓은 시야와 협력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학원은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2018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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