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로 업무혁신 나선다…사내 경진대회 개최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0:37:52
현업 조직 중심 AI 경진대회 'AX 레시피' 진행
교육부터 현업 적용까지 AI 활용 체계 구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은 전 임직원이 AI를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인 'AX 레시피'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AX 레시피는 임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발굴하는 사내 경진대회다.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는 개인 참여 방식에서 현업 조직 중심의 팀 단위 방식으로 운영된다. 

 

▲ GS건설 사내 AI 경진대회 ‘AX레시피’ 포스터 [이미지=GS건설 제공]



특히 올해는 AI 에이전트(AI Agent) 개념을 적용해 기존에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 일부를 AI가 지원하거나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팀은 AI·데이터 활용 도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제 업무와 연계된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는 AI·IT 전문 인력이 아닌 일반 현업 조직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현업 부서가 과제 발굴과 실행을 주도하고 AI·IT 전문 조직은 교육과 코칭을 지원한다. GS건설은 오는 9월 우수 과제를 선정해 실제 업무 적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팀 대표에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가 제공된다. 

 

▲ GS건설 직원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사내 AI 경진대회 ‘AX레시피’의 현업 혁신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경진대회와 함께 임직원 대상 AI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본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인 'AI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AI 아카데미는 기획·영업·연구개발 등 직무별 특화 과정과 데이터 분석, 바이브 코딩 등 실무 생산성 향상 과정으로 구성된다. AI·데이터 준전문가 양성 과정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임원 대상 AI 교육도 강화한다. 지난 3월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임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피지컬 AI 도입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심화 AI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 내재화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고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 "교육과 실습, 현업 적용이 연결되는 체계를 강화해 AI가 일상적인 업무 역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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