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육성과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KAI는 18일 KAIST와 미래 항공우주 분야 전문인력 육성과 연구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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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AI] |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인적자원 교류를 비롯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KAI는 기존 석사과정 중심의 재직자형 학위 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KAI는 KAIST의 교육·연구 역량과 자사의 항공기 및 우주 분야 연구개발 경험을 결합해 미래 항공우주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산학 공동연구를 확대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성화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KAI의 인재 영입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KAI는 최근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이어가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KAI는 이날 MOU 체결에 이어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해 KAIST 캠퍼스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KAI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중형 민항기, 미래항공기체,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체계, 6세대 전투기,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우주 기반 인프라·서비스 등 '6대 미래 핵심사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과 미래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항공우주 분야 인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현직 연구원과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채용상담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직무와 조직문화, 채용전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번 KAIST와의 MOU를 계기로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견인할 전문인력을 적극 육성·지원하고, 우수 인재들이 KAI에서 근무하며 실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항공우주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One Team 정신'으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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