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538억 방배신삼호 재건축 수주…‘래미안 르페리움’ 짓는다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4 10:42:21
13일 조합 총회서 시공사 최종 선정…928가구 ‘래미안 르페리움’ 조성
41층 스카이 커뮤니티·2300평 중앙광장·1등급 바닥구조 제안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공사비 6538억원 규모의 이 사업에 ‘래미안 르페리움’을 제안하고, 방배 일대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월 28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3일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 '래미안 르페리움'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제공]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 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7개 동,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538억원이다.

사업지는 사평대로와 서초대로를 통해 강남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래초, 반포초, 세화고 등이 가깝고 반포천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르페리움’이다. 프랑스어로 랜드마크를 뜻하는 ‘르페르’와 권위를 뜻하는 라틴어 ‘임페리움’을 결합했다.

외관 디자인에는 백색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삼았다. 월계관의 곡선과 왕관의 수직적 이미지를 입면에 반영해 한강의 물결, 우면산 경관과 어우러지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향기 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과 협업해 개발한 시그니처 향도 단지에 적용된다.

최고 41층에 들어서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우면산과 서리풀공원은 물론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고층부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의 휴식 공간과 단지의 상징성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 '래미안 르페리움' 스카이 커뮤니티 투시도 [이미지=삼성물산 제공]



기존 정비계획안의 주동 배치도 개선돼 약 23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골프 클럽, 수영장 등을 포함한 총 55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동별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각 가구와 이어지는 동선도 고려했다.

주거 품질과 안전성도 강화한다. 삼성물산은 특허기술을 적용한 최신 1등급 바닥구조를 도입하고,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적용되는 내진 특등급 수준의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 상무는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극대화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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