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멸종위기'독수리' 등 겨울철새 먹이지원 활동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05 10:55:34
  • -
  • +
  • 인쇄
'세계습지의 날' 기념 화포천습지서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펼쳐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효성이 독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

 

효성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독수리 3마리에는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의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 및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 방사 독수리들에게도 숫자 및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산 농축산물을 매입해 화포천습지를 찾는 철새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월동을 위해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많은 겨울철새들이 찾지만 먹이가 부족해 탈진과 아사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특히 독수리는 자연에 방치된 동물의 사체를 먹어 치워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자연의 청소부’다. 독수리 개체수 급감은 인간의 건강, 환경과 경제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성은 이번 겨울철새 먹이지원 사업으로 겨울철새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멸종위기 동식물의 개체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농축산물을 철새 먹이용으로 구매함에 따라 농축산물 판로를 지원, 농어촌 경제에 기여하고 화포천습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며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환경은 기업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 라며, “이번 먹이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포천은 독수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황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 17종, 멸종위기 야생동물 22종 등 118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는 습지로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2023년에는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자연생태 핵심지역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중공업, 바다 위 '원전 플랫폼' 띄운다…美 S&L 손잡고 글로벌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해상에 띄우는 소형모듈원전(FSMR)의 상용화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특정 원자로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플랫폼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해상 원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여러 종류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탑재할 수 있는 공통의 해상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해상 원전 시장을

2

깨끗한나라 '포포몽', 출시 3년 만에 매출 16배 성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브랜드 '포포몽'이 출시 3주년을 맞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펫케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2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선보인 포포몽은 생활용품 사업에서 축적한 위생용품 개발 역량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장하며 출시 첫해 대비 올해 매출이 약 16배

3

"경·연성 한 화면에"…동아참메드, 통합 내시경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경성내시경과 연성내시경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내시경 영상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동아참메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내시경 영상시스템 'V1 Smart PRO'와 전용 연성비디오내시경 'FHD-F7'을 출시했다. 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