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거북이' 음바페 코로나19 확진…프랑스 대표팀 "크로아티아전 결장"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08 1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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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승선 기자]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표팀이 밝혔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로 인해 프랑스 대표팀은 8일 열리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크로아티아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 음바페가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스웨덴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음바페는 이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오후 훈련에 참가했다.

 

▲ 크로아티아전 앞두고 7일 훈련하는 음바페.[AFP= 연합뉴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대표 선수 중 네 번째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외에도 폴 포그바와 후셈 아우아르,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도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음바페가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는 네이마르와 앙헬 디마리아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스페인 동부 해안에 위치한 휴양지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음바페는 오는 10일 열리는 리그앙(Ligue 1) 개막전 렌과의 경기를 포함해 12일 라이벌인 마르세이유와의 경기에도 네이마르와 앙헬 디마리아 등 함께 출전이 어렵게 됐다.

 

프랑스 리그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는 선수는 8일간 자가 격리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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