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51억원…전년比 28.4%↓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4:12:37
매출액 581억원으로 전년比 18.5%↓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헬로비전은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 25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LG헬로비전 CI. [사진=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전 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사업의 시장 축소와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기반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출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 또한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 지난 분기 희망퇴직 등 일시적으로 반영됐던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 분기 대비 130억원의 수익 개선을 이루며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이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MVNO 368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은 409억원, 미디어와 기업간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225억 원을 달성했다.

 

방송과 MV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4% 감소했다. 방송은 VOD 매출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겟별 특화 상품으로 대응하며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했다. MVNO 부문은 이통사 간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렌탈 부문은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세대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88억원(27.2%) 성장해 매출에 기여했다. 지역기반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6억원(45.3%) 하락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작년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역 특산물 유통 플랫폼과 복합문화공간 운영 등 부진한 신사업을 종료하고, 케이블TV·광고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 재편을 본격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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