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금융감독원장 퇴직연금사업자 미래에셋증권 현장 방문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4-28 11:36:04
  • -
  • +
  • 인쇄
DB사무담당자, DC/IRP 가입자 등 초청 현장 목소리 경청
은퇴설계 상담 등 퇴직연금 서비스 시연 진행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고용노동부장관과 금융감독원장이 미래에셋증권을 방문했다. DB사무담당자, DC/IRP 가입자, 퇴직연금모집인 등을 초청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적연금의 한 축으로 근로자 노후를 위한 퇴직연금 역할을 강조하며 수익률 제고 노력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장관, 금융감독원장은 합동으로 28일 오전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근 DC/IRP 가입자가 가장 많은 선택을 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을 현장 방문했다. 미래에셋증권 본사에 위치한 WM센터원 지점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사적연금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퇴직연금제도의 운용수익률 제고 및 노후 연금소득으로서의 역할을 위한 연금화 향상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오른쪽 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퇴직연금상품 가입 시연을 듣고있다.[사진=미래에셋증권]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으로 퇴직연금 서비스 시연과 함께 현장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고용노동부장관과 금융감독원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과 디폴트옵션 지정을 직접 시연해 보고, 미래에셋증권 연금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연금설계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노동부장관, 금융감독원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DB 사무담당자, DC/IRP 가입자, 퇴직연금모집인, 퇴직연금실무 신입직원 등이 참석하여 퇴직연금 제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용자와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된 IPS, 디폴트옵션에 대한 정책효과 등 현장의 의견과 함께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위한 자산운용규제 완화, 퇴직연금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MZ 세대 DC 가입자 등이 참석하여 향후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젊은 세대와의 소통도 진행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과 금융감독원장은 "근로자 및 가입자의 수급권 보호, 수익률 제고를 위한 노력, 퇴직연금의 국민 친화적 혁신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퇴직연금 제도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다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은 “퇴직연금 제도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자리였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정책당국에 감사드리며, 미래에셋증권도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의 노후대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양레저,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도 내부 감사 기능 부실 논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동양레저는 경기도 안성 파인크리크CC(27홀)와 강원도 삼척 파인밸리CC(18홀) 등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 회사로 최근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 몰린 가운데, 회사 내부의 감시 시스템마저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레저는 핵심 사업장인 골프장 2곳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사업

2

CARLYN(칼린), 티몰이 뽑은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수상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예진상사의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CARLYN)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이 주관하는 신흥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칼린이 거둔 성과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티몰은 2025년부

3

“홈플러스는 농협이 인수해야 맞는 시나리오”…10년전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발언 주목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홈플러스 인수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2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