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MD서포터즈’ 출범…“90년대생이 직접 상품 기획”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4 11:11:49
  • -
  • +
  • 인쇄
90년대생 15명, 6개월간 활동

GS25는 상품 기획(MD) 전문가 육성과 히트상품 개발을 위한 ‘MD서포터즈’를 선발해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허연수 GS리테일 CEO(부회장)는 지난 3일 신년사와 뉴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고객 트렌드에 기반한 히트상품을 개발과 상품 경쟁력 강화가 올해 주요 전략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 90년대생으로 구성된 GS25 'MD서포터즈' 구성원들 [사진=GS25 제공]

 

이를 위해 GS25는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Z세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사내 90년대생 영업관리자(OFC)를 대상으로 ‘MD서포터즈’를 선발했다.

MD서포터즈 선발 조건은 ▲트렌드 리더 ▲아이디어 뱅크 ▲남다른 소신 ▲상품개발에 대한 열정이다. 미국 현지 푸드트럭 운영 경력과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등 특별한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90년대생 15명이 최종 인원으로 뽑혔다.

선발된 인원들은 앞으로 6개월간 월 1회 신상품 시식회와 MZ트렌드 공유, 팀 공동미션 수행, 개인미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 수여와 향후 MD 직군에 대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기타 GS25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

GS25는 MD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기존 상품의 현장 의견 청취와 신상품 개발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현장 트렌드와 Z세대 의견이 반영된 히트상품 출시와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두고 있다. 해당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Z세대 MD 전문가 육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MD서포터즈 1기로 선발된 임선화 매니저(OFC)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GS25가 MZ세대의 맛집으로 등극하는데 일조하겠다”며 “90년대생의 젊은 패기와 감각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히트상품을 선보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GS25 상품개발전략팀장은 “이번 MD서포터즈 활동은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 갈 MD 전문가 탄생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고평가' 우려에 나스닥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엔비디아 시총 510조원 증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주(3~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3%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 상호관세

2

울산화력 붕괴 참사, 40대 매몰자 끝내 숨져...3명 사망·4명 여전히 매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40대 근로자의 시신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수습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께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김모(44)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붕괴될 당시 현장에 있다가 매몰됐으며, 약 1시간20분 후 구조대에 의

3

청약통장 가입자 3년 새 224만명 감소…‘무용론’ 다시 고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가 꾸준히 감소하며 ‘청약통장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강화, 낮은 당첨 확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는 2634만993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