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지난 22일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역삼동의 GS타워 지하 1층 식품개발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과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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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왼쪽)과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GS리테일 제공] |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 도입 ▲GS25 시설‧점포 특성에 맞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적용 ▲협동로봇의 안정적인 운영‧확대를 기반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S25는 경영주‧근무자의 치킨 조리에 대한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 치킨 자동 조리 로봇을 개발한 ‘로보아르테’와 힘을 합쳤다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협동로봇 도입이 점포의 치킨 조리에 대한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상품의 균일한 맛과 위생 관리에도 크게 도움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계산‧진열‧청소 등 경영주‧근무자가 매일 하는 편의점 기본 업무들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와 ‘로보아르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4월 내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를 시범점포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경영주‧근무자의 사용 만족도와 협동로봇의 생산성‧경제성 분석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GS25는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과 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 균일한 맛의 먹거리 제공 등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동로봇은 앞으로 편의점에 접목될 다양한 스마트 오토 시스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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