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029억원…전년 比 13.5%↓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10-29 1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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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35조3천억원 매출의 4.1배…올해 주택 공급 1위 예상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1조89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고,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17.9%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41억원을 1.2% 하회했다.

 

▲ [사진= 연합뉴스 TV]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조845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4.5%,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으로 5.1% 각각 줄었다.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증가한 5.2%를 기록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3분기 부채비율은 작년 말 대비 16.1% 감소하고, 순차입금도 3023억원 줄어 재무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분양사업이 일부 순연되고 해외 공사가 지연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최근 주택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해외 사업도 정상화되고 있어 연말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분기까지 신규 수주는 8조4745억원을 달성해 올해 목표의 66%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수주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것이며 작년 연 매출의 98%에 달하는 규모라고 대우건설은 소개했다.

수주잔고는 35조2941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하면 약 2조5천억원 증가해 매출액의 4.1배 규모로 늘어났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이 3분기까지 공급한 주거상품은 2만6천여가구로 올해 계획의 75%를 넘겼고, 연말까지 총 3만5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공급사에 오를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이라크 컨테이너 터미널과 알포 접속도로 현장, 나이지리아 LNG7 등 수익성 높은 사업의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을 통한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사태와 유가 하락 등 악재 속에서도 업계 최상위 수준의 수주 성과를 냈다.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전년 대비 2조원 이상 증가한 수주고를 올렸다"며 "4분기에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와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공사 계약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 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투자개발형 리츠, 드론, 전기차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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