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폐봉제원단 3천톤 ‘새 자원’으로 되살린다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0:01:48
  • -
  • +
  • 인쇄
전용봉투 100매씩 지원…재활용 가능한 폐원단,일반 쓰레기 처리 줄이기 위해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종로구는 관내 의류·봉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봉제원단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7월부터 폐봉제원단 재활용 전용봉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의류제조업체

이번 사업은 봉제업체가 폐원단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생활폐기물 혼입과 무단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관내 17개 동에는 1600여 개 의류·봉제 관련 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봉제산업 특성상 재단 과정에서 원단 조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폐원단의 체계적인 배출·수거 관리는 지역 자원순환 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제 종로구의 폐원단 수거량은 2024년 약 2200톤에서 2025년 3000톤으로 증가했다. 구는 이러한 배출량 증가에 대응해 전용봉투 사업을 실시하고 분리배출 체계를 공고히 하며, 재활용 가능한 원단이 일반 쓰레기와 섞여 처리되는 사례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이달 내로 사전 신청 업체 가운데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50리터 규격의 폐원단 전용봉투를 업체당 100매씩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출실명제를 병행해 사업장 스스로 책임 있는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배출·수거 기준 안내, 업체별 준수사항 역시 사전에 명확히 전달해 제도 시행 초기의 혼선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재활용 체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폐봉제원단은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면 충분히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전용봉투 지원과 배출실명제를 통해 종로형 자원순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전국서 손편지 1만 1600여건 접수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디지털 매체를 통한 즉각적 소통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손편지로 마음과 온기를 나누는 국민적 관심이 한층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원장 오형근)은 소통의 가치를 조명하고 손편지 쓰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의 부문별 수상작을 최종 선정 및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2

SK매직,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공기청정기 공급…전국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K매직이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하며 B2B(기업 간 거래) 공조·환경가전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인텔릭스는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이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매직은 제품 공급뿐 아니라 전국 단위 전문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정기적인

3

국민 애니메이션 '로보트태권V' 개봉 50주년 "기념우표로 다시 만난다"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는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로보트태권V'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기념우표 70만 장을 오는 29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1976년 개봉한 '로보트태권V'는 당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이후 여러 후속작을 선보이며 한국 애니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