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창사 이래 최초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7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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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난해 분기마다 역대급 실적 행진을 갈아치운 호텔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23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22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21% 수준인 1,032억원을 기록해 1985년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매출액 3,69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0% 이상, 영업이익은 4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파르나스 호텔이 창사이래 첫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 중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럭셔리 리조트 호텔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리고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서울 및 수도권 핵심 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호텔 등 국내에 총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인 파르나스몰, 국제 기준 프라임 등급의 최상급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썬플라워 인터내셔날 빌리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종합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객실, 식음, 연회 등 호텔 전 부문의 매출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이 중 객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며 가장 폭발적인 실적 향상을 보였다. MICE, 비즈니스 출장, 자유 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선제적으로 외국인 투숙객을 발빠르게 흡수했고, 그 결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2022년 약 46%에서 2023년 약 67%까지 늘어났다.

연회 부문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하며 매출을 함께 견인했다.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서울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그랜드 볼룸 뿐만 아니라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의 중심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해 IT, 제약, 금융, 공공 등 핵심 산업군들의 컨벤션 명소로 꼽힌다. 여기에 대규모 럭셔리 웨딩 예약 역시 한 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1년치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2년 7월 개관 후, 2023년 온전한 연간 운영을 처음 마무리 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144%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제주도에서 골든키 컨시어지를 3명 보유한 유일한 호텔로 압도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도 5성급 호텔 중 바다와 가장 인접한 입지 조건과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 풀 등 경쟁력 있는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 제공 등으로 구매력이 높은 개별자유여행객(FIT)들에게 선택된 결과로 분석된다.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트리 호텔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일반 비즈니스 호텔에서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국내외 고객들의 선택지가 되고 있으며, 특히 명동과 동대문 지점은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여행객들이 약 50% 이상 차지할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파르나스호텔은 올해도 국내와 해외 시장 타깃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예정이다”며 “특히, 올 1월 호텔 업계 최초로 고객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특전을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무료 멤버십인 ‘파르나스 리워즈’를 론칭하여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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