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도 지역 특성·시민 수요 반영한 특색 있는 공간 필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역 유휴공간을 문화·여가 공간으로 바꾸는 ‘펀스테이션’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자치구별 조성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은 최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업무보고에서 펀스테이션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미조성 자치구를 중심으로 균형 있게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
| ▲ 김정애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펀스테이션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미조성 자치구를 중심으로 균형 있게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
펀스테이션은 지하철역 안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여가와 문화활동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공간이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 총 18개소가 운영 중이거나 조성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자치구도 남아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민선 9기 공약으로 25개 자치구별 1개소 조성을 제시한 만큼 기존 조성 지역의 추가 확대와 함께 미조성 지역의 대상지 발굴과 추진 일정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현재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신규 대상지를 발굴하고 후보지가 제안되면 현장조사와 자치구 협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은 특히 관악구를 거론하며 지역별 이용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악구는 서울 서남권에 속하며 서울시의 올해 폭염대책에서도 서남권 자치구로 분류되는 등 서울시 정책에서 별도 생활권 단위로 관리되고 있다.
김 의원은 “펀스테이션이 18개소까지 확대된 만큼 이제는 단순히 시설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공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이용 수요가 높은 관악구에도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펀스테이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향후 사업 확대 과정에서는 단순히 ‘자치구별 1개소’를 채우는 것뿐 아니라 지하철역별 유휴공간 확보 여부와 이용객 수요, 접근성, 기존 문화·체육시설과의 중복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