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정시 운항률 작년 대비 4.9%P↑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4:04:01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정시 운항률은 78.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상반기 국내선 정시 운항률은 지난해 상반기 정시 운항률 72.2%에서 80.7%로 8.5%P 높아졌고, 올 상반기 국제선 정시 운항률은 지난해 상반기 75.4%보다 1.2%P 오른 76.6%로 집계됐다.

 

▲ [사진=제주항공]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정비로 인한 지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정비 지연율은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 비율을 나타내며 항공사의 안전성과 정시 운항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상반기 정비 지연율은 0.58%(4만7436편 중 273편)로 지난해 상반기 정비 지연율인 1.01%(5만2883편 중 536편)에 비해 0.43%P 감소했다.

 

국내선 정비 지연율은 지난해 상반기 1.26%(2만7320편 중 344편)에서 0.68%(2만4556편 중 168편)로 0.58%P 낮춰 절반 가까이 줄였다. 국제선 정비 지연율은 지난해 0.75%에서 0.46%로 0.29%P 낮췄다.

 

제주항공은 B737-8 항공기를 잇달아 구매 도입하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안전 운항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B737-8 6호기 도입을 포함해 올해 총 4대의 구매기를 도입했으며, 연말까지 동일 기종 2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기재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체계 도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 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한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정비사를 공개 채용해 숙련 정비사를 확보하고, 신입 정비사 양성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획·예방 정비작업을 강화해 장시간 지연을 줄이고 인적 오류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정시 운항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명수 의원 “승객 안전 위해 철도 궤도 개량·기술 개발 서둘러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 철도 바닥의 자갈이 튀어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해마다 100건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열차 지연과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 지출은 물론, 승객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소프트는(이하,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이하, BNS NEO’가 서비스 1주년 기념 ‘All in 1’ 업데이트를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BNS NEO는 IP 최초로 12인 레이드 ‘검은 마천루’를 선보인다. 검은 마천루는 최고 난도의 레이드로 영웅 등급 이상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레이드 도전을

3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신규 PvP 던전 ‘투사의 전당’ 추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에 신규 던전 ‘투사의 전당’을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던전 ‘투사의 전당’은 여러 차원의 전사들이 모여 최고의 투사를 가리던 고대 투기장으로, 중·고레벨 유저들이 한데 모여 충돌이 적용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던전이다. 또 다른 PvP 던전인 ‘별의 낙원’ 진입 전, 모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