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정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4:38:40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경영 강화 노력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시트연구개발센터 재료시험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현대트랜시스>

 

이번 인증은 현대트랜시스가 추진 중인 ‘Safety Priority No.1 (안전 최우선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연구환경 전반에 걸친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 수준, 관계자의 안전의식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인증된다.

 

인증을 획득한 시트연구개발센터 재료시험 연구실은 자동차 시트의 프레임, 폼패드, 원단 등 주요 재료의 물성·내구성·환경영향을 평가하고 신소재·신공법을 개발하는 핵심 연구실이다.

 

특히 유해물질 함유량 분석과 내장재 연소 시험 등 잠재 위험이 수반되는 실험 과정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화제 키트, 성상별 보관함, 비상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가스농도 측정기와 화재 보호구, 소화장비 등 안전설비를 확충해 연구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기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안전문화가 일상적으로 자리잡은 연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모든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은 올해 초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해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모두에서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근로자와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추진한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서산공장에는 실제 생산라인 환경을 구현한 ‘안전체험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위기상황 체험형 교육을 통해 근로자가 직접 위험요소를 인식하고 대응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설비 이상 및 위험요인을 사전 감지·대응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위치·작업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센서로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Safety Priority No.1’을 기업활동의 최우선 방침으로 삼고, 임직원 안전을 위한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매주 2회 이상 생산시설의 위험요인을 직접 점검하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회의체에서 개선 및 후속조치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T‑SCLA(Transys Safety Culture Level Assessment, 현대트랜시스 안전문화 평가)’제도를 운영해 전 임직원의 안전문화 성숙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感)에 의존하는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안전문화 진단·개선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세열 현대트랜시스 안전환경실장은 “정부 인증을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연구·생산시설이 보유한 우수한 안전 시스템과 임직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며,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안전문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지평주조, 미식·문화예술 결합한 시음회 ‘지평연회’ 열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지평주조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술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한식 다이닝 공간 ‘푼주(PUNJU)’에서 시음회 ‘지평연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평주조가 올해 하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4종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공식 자리로, 주류·미식·문화예술 분야의 인플루언서 및 관계자들 16명이 참석했다. 올해

2

한화 기계·유통 부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 200곳 넘어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200가정(11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7월 100가정을 넘어선지 불과 4개월 만에 수혜 직원 수가 배로 늘어난 것으로 직원들의 육아 부담 경감은 물론 업무 효율도 크게 높였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3

63레스토랑, 겨울 제철 식재료 활용 시즌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63레스토랑이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63레스토랑은 매년 계절 특화 메뉴를 출시해 왔다. 고층부 레스토랑 시즌 한정 코스는 전체 예약률의 7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좋다. 이번 겨울에는 옥돔 도미 방어 석화 등 제철 해산물로 보양 코스 4종과 신메뉴 13종을 기획했다. 슈치쿠는 방어 복어 굴을 중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